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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돌아보기

첫 퇴사

딥네츄럴에서 반년 인턴 생활을 마쳤다.

실무를 하면서 책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해보고 몸으로 겪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부에서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데 학업 때문에 더 다니지 못한 게 아쉽다.

한편, 내가 만든 도구가 AI Hub에 실려서 뿌듯하다.

카카오 여름 인턴

운 좋게 인턴 기회가 생겨서 방학 때 코딩만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닐라 JS만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프로그램 실행 단위를 분자 단위로 쪼개서 신박한 패턴도 만들어보고 계층형 아키텍처를 적용해서 복잡성도 제어해 봤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드 리뷰도 필수에다 기술 스택도 다양하고,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개발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대학교 4학년 생활

온라인 수업 최고다

창업 동아리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개발을 도와주기 위해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다.

동아리 활동을 지켜보면서 창업엔 시장성, 전문성, 자본력 셋 중에 둘 이상 만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시장성이 있어도 실현할 전문성이 없으면 꽝인 것 같다. 외주를 맡기면 그게 다 돈이라 자본력이 필요하다.

코딩 호러의 책을 보면 아이디어는 비싸야 10만 원짜리이고(인터넷에서 10만 원 주고 아이디어 한 바가지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본인과 팀의 능력만큼을 곱하면 제품의 가치가 된다고 한다.

동아리 모임 때는 서로 PPT로 상황보고하고 끝나는데, 프로그램을 개편해서 시장분석법 기초 강의, 창업 성공사례 분석, 멘토 초빙해서 컨설팅받기 등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차력쇼

종합설계와 소프트웨어공학 5인 팀플에서 혼자 차력쇼했다.

종설때는 그나마 개발만 맡고 발표는 위임했는데

소웨공 팀플에서는 요구명세서, 시스템설계명세서, 최종보고서, 회의록까지 문서 80장을 작성하고 백엔드, 프론트 개발까지 혼자 다 했다.

다른 팀원들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어야 했는데 어렵다..

빅데이터 팀플

소웨공은 만들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어서 빨리 문서를 작성하고 개발만 하면 되므로 100m 달리기를 하는 느낌인데

빅데이터 팀플은 스스로 질문을 정하고 답을 찾는 거라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팀원끼리 아이디어를 쌓아 올리고 답을 구체화하다 보니 괜찮은 결과물이 나와서 신기했다.

좋은 팀원을 만나면 의지할 수 있어서 서로 편해지는 것 같다.

읽은 책

개발 관련

교양

2022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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