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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기 째 만들고 있는 수강신청 빈자리 알람이다.

수강신청 빈자리 알람 그래픽

서버: Scala / 앱: Flutter / 웹: Svelte / 배포: Docker

위의 한 줄을 적기 위해 2달 동안 고생했다.

Scala 서버 제작

Typelevel Stack을 기반했다.

Typelevel Stack의 구성요소인 Http4s / Doobie / Circe / Cats Effect / Fs2

DB로 사용하는 PostgreSQL을 하나도 몰라서 튜토리얼을 보고 하나씩 정복했다.

DB에 쿼리하는 리포지터리, 리포지터리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

서버요청을 서비스로 처리하는 라우터, 서버와 클라이언트 자원을 할당하는 빌더로 이루어져있다.

기억에 남는 것

모나드 트랜스포머 (OptionT, EitherT)

IO[Option[List[Lecture]]] 타입 속 List[Lecture]을 가져오기 위해 IO와 Option 모나드 두 겹을 map 두 번으로 뚫어야 해서 코드가 뚱뚱해졌다.

모나드 트랜스포머인 OptionT를 사용하니 map 한 번으로 내부 타입에 도달할 수 있어서 코드가 날씬해졌다.

2초에 한 번 함수를 실행하는 스트림

def currentHour = Calendar.getInstance().get(Calendar.HOUR_OF_DAY)
 
def timeFilter = 9 to 16 contains currentHour
 
def loop(f: IO[Unit]): IO[Unit] = {
  Stream
    .repeatEval(f)
    .zipLeft(Stream.awakeEvery[IO](2.second).filter(_ => timeFilter))
    .compile
    .drain
}

repeatEval(f)와 awakeEvery(2초)를 조합해서 만들었다.

9 - 16시 사이에만 함수를 실행하기 위해 awakeEvery에 timeFilter를 추가했다.

(repeatEval이나 compile 뒤에 추가했을 때는 필터가 작동 안 한다.)

Applicative로 JSON 폼 데이터 검증

ValidatedNel과 mapN을 사용해서 폼 데이터를 검증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다뤄야겠다.

parTraverse로 병렬 실행

그냥 Traverse는 동기 순차적 실행이 돼서 parTraverse를 사용해서 병렬 실행되는 코드를 작성했다.

cats-par 라이브러리를 추가 후 F[_]: Parallel로 F가 병렬 실행 가능함을 컴파일러에게 알렸다.

도커로 배포하기

  1. Sbt Docker 플러그인을 추가
  2. Sbt Assembly 플러그인 추가 (jar 파일 생성용)
  3. build.sbt에 도커 설정
  4. 생성된 이미지 도커허브에 배포
  5. 서버에서 아래의 docker-compose.yaml 파일 작성 후 빌드, 실행

app 필드의 links로 DB와 서버를 연결하고

postgres 필드의 volumes로 이미지가 바뀌어도 데이터는 유지되도록 했다.

추가로 TZ: “Asia/Seoul”을 environment에 넣어야 컨테이너의 시간이 바뀐다.

스칼라에서 시간을 가져올 때 Local.KOREAN 옵션을 넣어도 무조건 한국 시간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Flutter 안드로이드 앱 제작

하루에 2시간 씩 4일만에 뚝딱 만들었다.

Bottom Appbar 사용

UX의 운하 같다. 접근성과 UX흐름에 좋다.

서버와 데이터 동기화

WidgetsBindingObserver로 라이프사이클에 onResume 이벤트를 등록해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알람 데이터를 동기화했다

알람 로고 & 그래픽 이미지

앱보다 로고에 더 힘줬다.

Figma로 로고를 만들고

Android Feature Graphic Generator 로 그래픽 이미지를 만들었다.

Svelte + Bulma 웹앱 제작

</figure>

 

Svelte를 사용한 이유

VDom은 VDom 초기 코드 로딩& 파싱 시간과 런타임에서 돔 조작 전 요소 비교하는 비용이 크다.

Svelte는 코드를 컴파일해서 실행하기 때문에 VDom이 없다.

VDom 초기 실행 시간과 돔 비교가 없으므로 가볍고 빠르다.

$: 으로 시작하는 반응형 변수 덕분에 써야될 코드가 적다.

프로젝트 결과

실패했다.

정확히는 테스팅과 모니터링의 부족으로 스칼라 서버가 실패했다.

FCM을 보내는 기능이 1시간에 한번씩 멈추는데

그와 동시에 repeatEval 스트림도 막혀버리고

2초마다 실행되는 알람 서비스도 멈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 크론잡으로 30분에 한 번씩 서버를 재시작하기
  2. FCM 서버 요청 시 expect 대신 expectOption 메서드 사용하기
  3. 클라이언트 빌더에 응답시간 제한 걸기 등

임시적인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먹히지 않았다.

임시방편으로 버그를 잡으려다 수강정정기간 5일 중 4일을 날려버리고

기존 API를 유지하면서 Node로 서버를 재작성해서 금요일은 알람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npm init부터 docker-compose up까지 3시간만에 끝냈다.)

내 앱을 믿고 쓴 20명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담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하기 위해 다음을 반드시 하겠다.

  1. 앱 운영기간만큼 도그푸딩하면서 테스트하는 기간을 갖기
  2. 이상을 명확히 확인 후 내게 알람을 보내고 서버를 재시작하는 로직 포함

다음엔 반드시 성공한다.